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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먹이 주는 로봇-바다 모니터링 드론...'수산양식 미래' 선봬2025-11-12 09:05
작성자 Level 10


국내 최대 규모 수산양식 박람회인 ‘2025 Sea Farm Show’가 7일 개막한다. 올해로 10회째인 Sea Farm Show는 ‘AI와 첨단기술로 여는 스마트 수산양식의 미래’라는 주제로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동아일보와 채널A,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양식산업의 기술 혁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주제에 맞춰 인공지능(AI) 기반 수질관리 시스템, 스마트 먹이공급 로봇, 드론·센서 자동 모니터링 등 최신 스마트 양식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Sea Farm Show에는 5개 공공기관과 10개 지자체, 35개 민간기업 등 총 50곳이 참여한다. △기술·정책관 △해양수산 체험관 △지방자치단체 홍보관 △수산물 특별기획전 △판매관 등에서 150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는다.
 

수산양식을 사람들이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감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8일과 9일에는 살아 있는 미꾸라지와 새우를 직접 뜰채로 떠서 잡아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귀어 귀촌 및 스마트 양식을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지역 어촌계에서 생산한 해산물 스낵과 어묵 등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귀어 컨설팅을 받아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일에는 정부의 귀어 귀촌 지원 정책, 8일에는 양식업과 귀어를 통한 창업 노하우 등 특별 강연도 열린다. 고수온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어종인 벤자리, 자연산 대하를 복원하는 인종교배기술 등 다양한 양식 어종과 기술도 소개된다.

멍게, 광어, 전복, 민물장어 등 다양한 수산물 먹을거리를 선보이는 판매관을 둘러보며 시식도 하고 제품도 구매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수산물 요리 사진을 전시하는 바다요리 사진전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7일 오전 10시부터는 현장에서 등록하는 입장객 500명에게 수산양식 민생회복 소비쿠폰 5000원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사 기간 사흘 동안 사용할 수 있다.